1995년 7월 10일 그레이스백화점으로 입사
1998년 7월 1일 현대백화점 합병으로 고용승계
95년부터 구조조정이라는 폭풍우에 제일 먼저 휩쓸리기 시작하여
제일 끝까정 살아남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나...
실력도 아니고 똥배짱도 아니고...
단지 누구 좋아하는 꼴 보기 싫어, 곱게 나가주기 싫어 버티고 있었는데...
에효~ 나도 늙었는갑다...
더이상 모진풍파에 시달리고 싶지도 않고...
그깟 돈 몇푼 더 벌자고 눈치밥 먹으면 살로 살것 같지도 않고...
맘 편한게 제일로 장땡이지 뭐...
난 아직 창창한데 뭐...
정 안되면 바닥으로 내려가서 박차고 올라가면 되지 뭐...
다른 복은 몰라도 일 복 하나만큼은 끝내주게 풍족한 나인걸...
사직서 수리되는 오늘...
14년 6개월 21일... 5319일... 그동안 고생했다~
몸땡이 무겁다고 여기서 주저 앉음 허무하겠지?
인쟈 더욱 더 열심히 달려가는기야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애마들과 함께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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