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부랴부랴 횡단보도 건너
녹색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앞에 여자가 기사 아저씨에게
명물거리 가냐고 물으며 손을 휘둘렀다.
어라~ 휘둘르는 손이 내 우측 눈으로 날라오네...
별 하나 별 두울 별 세엣~
그 여자 괜찮냐고 얼렁 버스 타자고 하는데
당신 같으면 버스 탈 수 있겠냐?
정신도 없고 눈알이 빠질것 마냥 무진장 아픈데... ㅠ.ㅠ
나 버스 못탄다니까 걍 가버렸다.
그 후 난 회사 들렸다 안과 갔는데...
내가 걱정한건 혹시나 6년전에 한 라식수술한 눈이
잘못됐을까 싶어 노심초사하며 갔는데...
천만 다행이라네...
각막이 좀 심하게 상하긴 했는데
시력엔 이상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그래도 혹 모르니 한동안 상처가 아물거든 다시 한번 보자고 한다.
오후가 된 지금... 눈은 좀 괜찮은것 같은데...
기분도 안좋고 신경을 써서 그런가
머리가 너무 아프다...
뇌를 꺼내서 깨끗하게 식염수로 세척해서 다시 넣고 싶다는... ㅠ.ㅠ
더 큰봉변이 있을뻔 했는데 액땜했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하튼... 기분 꿀꿀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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