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에...

승마를 시작하다~

에너자이저52 2008. 10. 4. 06:56

 연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승마교실을 다니게 된 첫날...

예전 동두천에서 근무할때 생각하고 수유리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갔더만... 없다, 버스가... ㅠ.ㅠ

 

의정부에 가서 전곡 가는 버스 타고 전곡에서 연천 가는 버스 타고...

연천 가는데 꼬박 4시간 걸렸다... 아고~ 허리야 다리야... ㅠ.ㅠ

 

12기 여섯명의 회원들이시다...

가운데 모자 쓴 회원이 우리기수의 대표로 고생할 이영혜씨... 알고 보니 군대 후배라는~ ㅎㅎㅎ

 

 

이것저것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김종식강사님~

승마장 주인이시기도 하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한몸매 하신다... ^^;;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올라 서려던 순간...


 

된장된장... 기럭지가 짧아 등자쇠에 발을 걸 수가 없다... 된장... ㅠ.ㅠ

 

 

하지만... 말등에 올라 앉아 살짝 긴장한 마음 애써 태연한척 하고 있다... ^^;;

 

 

 

 

 

 

 

난 의외로 너무도 괜찮은 시작을 했다. 스스로 깜짝 놀랄만큼...

운동신경 완존 잼병이라 생각했었는데... 타는건 뭐든 좋은가보다...

자세 좋다고 칭찬 듣고... 남들은 평보까지만 경험한것을

난 강사님의 구령에 맞춰 경속보까지 진도가 나갔다...

오호~ 애마부인 되는건가? ㅋㅋㅋ

 

승마를 하면 우울증에도 좋다고 하더라...

외국에선 디스크환자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있다더라...

그래서인가... 아무래도 승마에 푸욱~ 빠질것 같다...

바이크 팔고 자말 구입해서 승마선수로 나가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