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H.O.G. 랠리 자알 당겨왔네용... *^^*
리버(정연정) 와 만나 2시간30분만에 속초를 갔네요.
스포스터(883) 두대가... 알차도 아닌것들이 정신 나간게죠... ㅋㅋㅋ
연정인 맨날 대열 맞추느라 시속 100km 이상 달려보지 못했다고
저랑 140km 까정 스로틀 감아보고 좋아라 합니다. ㅋㅋㅋ
바닷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날씨 따땃해서 좋았네요. *^^*
연정이 지지배... 어느 각도로 찍어야 사진빨 받는지 잘 알더만요...
포즈 쥑이죠? ㅋㅋㅋ
사진 찍힘에 익숙치 않은 에너는 보여드릴만한 사진이 없...어...여... ㅠ.ㅠ
화진포쪽에 어느 해변가에서 한컷 찍었네요.
추워서 오돌오돌... 4월까정 내복 입어야 하는 에너는 결국 감기 걸렸다는... ㅋㅋㅋ
H.O.G 측과 육군본부측과 오랜시간 협의끝에...
바이크로 직접 통일전망대까정 올라갔네요.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통일전망대까지 들어가는길에 울었네요. ^^;;
예전에 제가 군생활할적엔 민간인이 들어갈수도 없었을뿐더러 비포장도로였었거든요.
지금은 포장도 말끔하게 되어 있고, 민간인 관광객들 엄청나게 많았었네요.
바이크 주차되어 있는 저 면적만한 주차장이 또 있답니다. 매점도 많이 있구요.
관광객들 통일전망대 구경은 뒷전이고 바이크 구경하기 바빴답니다. ㅎㅎㅎ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5일에 복귀했답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합니다.
재밌게 3박4일 놀면서 '목표했던 기간을 3년 확~앞당겨 후딱 할리로 갈까???' 갈등했었는데,
서울로 복귀하는 길 반대편에서 속초로 넘어가는 여러대의 레플리카를 보면서는...
'우띠~ 나두 레드존 치고 싶당... 얼렁 집에 가서 벨라 타고 다시 속초 넘어가야쥐~~' 했네요. ㅋㅋㅋ
평소엔 돈 개념없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게 돈이라고 생각하는 에너지만서도...
이럴땐 돈이 좀 있었으면... 하네요. 종류별로 한대씩... ㅋㅋㅋ
우짰든...
너무도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바이크라이프의 목표인 할리를 타고 달려서 좋았고...
맘 맞는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걱정해 주셨던 언니들 오라버니들 아우들... 모두모두 쌩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