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에...

남의 떡이 커 보이더라...

에너자이저52 2007. 12. 5. 01:37

 

 

나는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위가 약해서 그런가 떡만 먹었다...하면 체하기 때문에...

그런 내가 떡을 먹을때가 있다...

남이 먹고 있을땐 덩달아 먹게 된다...

왜, 체할지도 모른다고 예상하면서도 먹는걸까???

 

그건 바로...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맛있어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누구나 항상 내가 하는 일이 제일로 힘들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이 제일로 힘들고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타인이 어떤 조언을 해주면 귀담아 듣지 않게 된다.

본인 일이 아니니 그렇게 말하는거라 치부하거나...

말은 누가 못하냐는식으로 한쪽으로 듣고 한쪽으로 흘려 버리게 된다.

 

헌데 시간이 흘러 그보다 더 힘든일을 스스로 겪어보면

그때 그 일은 아무것도 아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때 그 사람에 말을 귀담아 들었다면

좀 더 그 시기를 수월하게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후회를 하게 된다.

 

그래서 난 오늘 생각해본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누구나 다 힘든일을 겪고 있으며...

이 시간이 지나고... 오늘이 지나면...

지금보단 좋은일이 분명 있을거라고...

아니면 지금보다 더 힘든일에 부딪혀

지금 이 힘든건 아무것도 아녔다는것을 깨닫게 될것이라고...

 

남의 떡은 항상 커 보인다...

내 떡은 항상 작아 보인다...

그건... 어떤 각도에서 보았느냐가 관건일것이다...

 

음... 술 한잔 걸치니 제법 글이 나오는군... ㅋㅋㅋ

술 마신김에 소리쳐본다...

에너야~~ 극복할 수 없으면 즐기자꾸나...

넌 에너자이저잖여... 그쟈? 아자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