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에...
나홀로 퉈~ 첫쨋날... *^^*
에너자이저52
2006. 6. 1. 16:40
나 홀로 퉈...
'하트'라는 아뒤가 아깝기 그지 없는...
재수 옮붙은 자식 때문에 완존 망칠수도 있었던 나의 첫 '나홀로 여행'...
첫단추가 지대로 끼워지지 않아 걱정했던거에 비하면
일진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은 하루였다고나 할까...
아니... 나란 아이...
정말이지 운이 굉장히 좋은 아이라고 하고 싶다.
10시30분... 워커힐 SK 주유소에 늦게 도착...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고 바쁜 와중에도 배웅나와 주셨다.
야마네아빠님, 동쪽의별형님, 마블루형님, 워프형님, 근두운,
막달려, 경석이, 맑은영혼...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마음으로 배웅해 주셨다. 어찌나 감사한지...
혼자 떠나 보내기 마음 아프셨던지 마블루형님께서 청주까지 동행해 주셨다.
형님~ 이 왠수 우찌 갚죠? ㅎㅎㅎ
지도 하나 달랑 들고 도로번호만 보고 달리다가...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계룡대에 잠시 들려 저녁 얻어 먹고...
홍삼엑기스까정 챙겨 받아 또 달렸다.
역쉬... 그 끈끈한 전우애... 아~ 왜 전역했을꼬... ㅠ.ㅠ
다음날 제주도 들어가는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해
부랴부랴 약간 무리해서 광주까정 내려가서
숙소 잡느라 광주 한바퀴 돌구...
이럴땐 여자인갑다...
도무지 아무곳에나 들어갈 수가 없었으니... ㅡ,.ㅡ
하튼...
마지막날 집에 도착할때까정 안전을 기원하며
잠을 청해본다...
근데... 잠 지대로 못잤다... ㅠ.ㅠ